청년 취업난, 해법은 "세계로"

<앵커>
기업들의 공개채용이 계속되고 있는기간인데요.
하지만 청년 취업난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로 눈을 돌린 젊은이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 가운데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절반 수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대졸 구직자 중 55%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취업과 청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홍병철 벤처기업협회장
"국내취업도 좋지만 해외에서 성공한 국내벤처인들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해외유학·취업·창업을 포괄적으로 올바르게, 실패없이 할수 있도록 멘토링을 통해 도와주는 행사이다."

세계한인벤처기업네트워크, 인케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이번 ''글로벌 청년창업 멘토링''행사는 대학생들의 해외취업과 해외창업 장려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은 벤처기업의 해외 성공사례를 배우고 벤처기업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진수 썬데이 대표
"지난해 대학 졸업 후 올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싶어 글로벌 창업 멘토링에 참여했다."

지난 2000년 발족한 인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인케는 지난해 3억4000만달러의 수출을 알선했으며 올해 또한 4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케는 오늘 행사가 진행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학생들의 해외취업과 창업 멘토링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WOW_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