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RAM 가격 하락은 더이상 악재 아니다"

입력 2010-10-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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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 하락이 더이상 악재가 아니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민희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1Gb DDR3 가격이 1.4~1.5달러 근처에서 지지될 것이라며, 보통의 다운 사이클에서 원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Gb DDR3 고정거래가격이 10월 상반기 1.72~1.91달러로 하락, 대만 후발업체들의 평균적 원가 1.5달러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Gb DDR3 가격이 1Gb 제품의 2배 이하로 떨어지면서 제품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2Gb DDR3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40나노 이하 공정이 필수인데, 현재 인증을 받은 곳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DRAM 가격하락 추세가 주가에 부정적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최악의 PC 수요상황을 보여준 지난 7~8월에 주가가 2만원까지 하락하며 이미 하반기 이익감소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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