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4분기 투자 적기

입력 2010-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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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T&T,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주들은 스마트폰 효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동안 국내 통신주들은 소외돼 있었는데요. 통신주를 사려면 4분기를 놓치지 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AT&T와 버라이존, 유럽의 보다폰,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해외의 유명 통신주들은 최근 1년간 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기업의 수익성이 증가했고, 이게 글로벌 통신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국내 통신주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늦었기 때문인데, 내년에는 국내 통신주들도 스마트폰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통신과 다른 업종을 융합하는 ''CIT코리아'' 정책과 맞물려 기업의 IT투자가 모바일오피스에 본격화 할 것이며, 그 핵심은 이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오피스라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은 필수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이렇게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커지는 동시에 가입자 해지율은 떨어져 통신사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미국 AT&T의 경우 지난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이 5% 이상 높아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폰 효과뿐만 아니라,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도, 국내 대표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을 4분기에 매수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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