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업황 개선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 상향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3천3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매출의 경우 잦은 강우로 토목과 신규 주택 사업지 건설이 지연됐고, 물류단지 착공도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에는 3분기 부진했던 매출을 일정 수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연간 매출 하향은 불가피하지만 2011년에는 매출 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주택 시장 개선에 따른 효과가 크고 자회사 만도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