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EBS와 수능과의 연계율 강화 대책의 영향으로부터 차츰 벗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7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한 29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수능과 EBS와 연계율 강화 대책 영향으로 고등부 온라인 수강 과목수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교재 무료제공 프로모션 실시로 약 4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능과 EBS와 연계율 강화 대책의 영향은 11월 18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EBS와 수능이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중상위권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EBS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등부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192억원, 영업이익률은 26.3% 기록했는데, 2011년에는 11월말 오픈 예정인 용인기숙학원의 학생수 증가로 15%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