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천만명 돌파

입력 2010-10-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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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이든 민영이든 어떤 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으면서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 출시이후 1년5개월만에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집을 사기 위한 예비 후보군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지난해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큰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 천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가입 금액은 무려 8조원.

금융결제원과 국토해양부는 10월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약 천7만명으로 1년 5개월만에 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ㆍ부금 기능이 통합된 상품입니다.

이러다보니 상품 출시 첫 날 전국적으로 226만명이 가입한 가운데 지난 2월 9백만명을 넘어 이달 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내집마련과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준비절차로 확실한 인기몰이에 성공한 셈입니다.

9월말 현재 공식 집계를 보면, 통장 가입자 수는 모두 998만8천412명으로 전달보다 10만5천615명 증가하며 가입금액 7조7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위별로는 2순위 가입자가 586만4천874명, 3순위는 412만3천538만명입니다.

반면 기존의 청약저축과 예.부금 가입자는 감소세가 이어져 청약예금은 7년7개월만에 200만명 밑으로 줄었고 청약부금 청약저축 역시 전달에 비해 1,2만여명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보다 편리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 물량은 줄고 청약시장은 썰렁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요자들이 미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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