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기업 총수들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8개 대기업 그룹의 총수들은 25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는다.
8개 그룹 총수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과 이준용 대림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수영 OCI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으로 지난달 정부의 동반성장 추진대책 발표 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 간담회''때 참석하지 못한 오너들로 알려졌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동반성장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기업 내부의 인식 전환과 함께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총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중소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가 결국 대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불공정거래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총수들은 그룹별로 동반성장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업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동반성장 방안에 관한 의견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