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채용공고 크게 증가

입력 2010-10-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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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취업시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기자와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와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하반기 들어 기업의 채용공고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3분기(7~9월)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총 16만6791건으로, 전년동기 12만8471건에 비해 29.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08년 3분기의 13만8685건과 비교해도 20.3%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집중되는 9월을 포함한 3분기 채용이 3년간 꾸준히 늘었는데요.

채용공고를 등록한 기업의 규모별로 분석해보면 역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하반기 채용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채용공고가 41.2% 늘었고, 중견기업은 무려 125.6%가 늘어나며 두 배 이상의 증가했습니다.

구직자들이 선망하는 유명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채용공고가 47.8% 가량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 증가율은 26.4%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채용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기업규모가 작아지면 그 기울기도 낮아진 셈인데요.

결국 올 3분기 채용공고의 증가세는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이끌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력별로는 신입이 16.8%, 경력 1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신입, 경력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력에 무관하게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가 108.8% 증가해 두 배 넘게 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재와 같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된다면 대기업, 중견기업의 채용 기조가 중소기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채용시장의 호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채용공고는 늘었는데 아직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는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자, 오늘도 반가운 채용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일진그룹에대한 이야기 가져오셨다고요?

<기자>
일진그룹이 지난해보다 2배의 인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전하겠는데요.

모집인원은 200여명.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모집 계열사는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스플레이 등 총 8개 계열사입니다.

모집분야는 R&D, 생산,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분야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월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습니다.

응시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와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는 나이와 병역 등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합격자는 11월 중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이후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발표합니다.

이와 관련, 일진전기는 초고압, 중전기 등 기존의 사업 분야와 스마트그리드, 풍력발전 등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인력을 늘렸는데요.

일진다이아몬드와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제강 등은 신규 증축하는 공장 및 지원 분야의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하네요.

<앵커>네, 오늘은 행복한 소식만 전해주셨군요.

모쪼록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취업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소식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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