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기술에 생각을 더하라"

입력 2010-10-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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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산업기술의 청사진을 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 원장은 해외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기술 역량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산업기술진흥원이 새로운 업무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연구를 함께 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 공대와 새로운 R&D를 시작했고, 유럽은 ''유레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내가 아닌 해외와 같이 연구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최근 김 원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테크플러스 산업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R&D를 통해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데 힘써왔다면 이제는 기술에 경제와 예술, 인간적인 감성을 더해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한 예로 스마트폰이 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제품이 됐는가. 기술뿐 아니라 스토리와 디자인, 그리고 어플리케이션같이 사람들의 생각을 담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어울려져야 최고라 불린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테크플러스 개념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2010 테크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김용근 원장은 테크플러스 포럼이 일반 포럼과 달리 모든 강의를 20분으로 제한하고 3D 영상과 다양한 예술 공연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지식콘서트라고 소개합니다.

<인터뷰>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주제 세션도 예술가들을 초대한 아트세션,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인사이트, 경영학자들이 얘기하는 경영학 포럼, 감성을 전달하는 감성 포럼이 있다. 테크날러지에 다른 것들을 플러스해서 포럼 형태로 기획했다."

김용근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를 뒤흔들 테크플러스형 기술과 제품,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앞으로는 테크플러스형 제품,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도록 이런 포럼을 열어 산업기술 하는 사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얻도록 하고 싶다. 한편 우리가 약한 소재와 장비분야 산업도 키울 수 있도록 저희가 R&D 지원 사업을 할 예정이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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