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아파트 중소형에 쏠림

입력 2010-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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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즘 자고 일어 나면 치솟는 것이 전셋값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기회에 작은 집이라도 분양을 받아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잠실의 한 전용면적 85㎡ 아파트입니다.

지난 2008년 3억원이던 전셋값이 지금은 4억5천만원. 2년새 1억5000만원이 올랐습니다.

용산구 한강로의 같은 크기 한 아파트도 지난 2월 2억2000만원이던 전셋값이 2억9000만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이번 기회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
“전세가 상승은 내집 마련을 촉발시키는 원인이다. 중소형 분양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관심 지역입니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진행하며 일반 분양 물량 중 중소형 크기 80% 이상인 420가구입니다.

월드건설은 구로구 고척동에서 11월 중 1백80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에서 중소형 아파트 123가구의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수도권 신일건업이 용인시 보정동에서 155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이 수원시 인계동에 주상복합 190가구를 선보입니다.

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중소형 물량은 893가구입니다.

이밖에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서 110㎡ 1088가구를 11월 중 선보일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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