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를 지속성장 가능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협력사의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는 경쟁력 육성이 목표입니다.
일방적인 지원대상이 아닌 동등한 사업파트너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현대기아차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력사 동반성장 방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상태 현대기아차 홍보실 차장
"상생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추진전략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입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70명 규모의 기술지원단을 신설합니다.
1천4백 개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업종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실시합니다.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인재개발을 담당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차세대 친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1차부터 3차 협력사간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 활동을 벌이고 협력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5억5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한 대에 부품 수 만 개가 들어가는 만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한국자동차산업의 핵심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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