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소니와 격차 더 벌렸다

입력 2010-11-0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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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으로 소니를 제치고 세계 평판 TV 시장 2위로 올라선 LG전자가 올해 소니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3분기까지 1891만대의 평판 TV를 팔아 1370만대를 판매한 소니를 500만대 이상 차이로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삼성전자로 2653만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LG전자는 2년 연속 소니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3분기에만 660만대의 평판 TV를 팔아 490만대 판매에 그친 소니를 170만대 차이로 따돌렸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288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979만대를 판매한 소니를 300만대 차이로 앞섰었다.

LG전자는 보급형 LED TV의 경쟁력을 앞세워 서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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