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증시 "상승 추세 지속"

입력 2010-11-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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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주식시장은 FOMC회의와 이익모멘텀 약화 등 변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각 증권사들은 이러한 요인이 증시의 상승추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11월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단, 미국의 FOMC회의와 G20 서울 정상회의 등 굵직한 행사들이 이 달에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삼성증권은 11월 지수 밴드를 1840~1980포인트로 예상합니다. 최근 나타난 유동성 장세가 위험 자산 선호 현상과 맞물린다면 지수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나대투증권도 한국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일시적인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단기 과열한 데 따른 숨고르기를 피할 수 없다며 저점을 1700선까지 내려잡기도 했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투자 범위를 중소형주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유망 코스닥 업종으로 자동차·기계부품과 통신장비업종, 내년부터 투자가 본격 시작되는 아몰레드 관련주를 제시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도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와 화학, 유통업종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하되 초대형주보다는 중위권(2nd Tier) 기업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화학과 기계, 건설업종을 단기전략업종으로, 운수장비업종을 중기전략업종으로 내놓았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최근 지수 상승과 관계없이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각 증권사가 제시한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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