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판매 ''사상 최다''

입력 2010-11-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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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에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아반떼와 K5 같은 신차효과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모두 51만3천 대를 판매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아반떼와 K5 등 신차효과가 컸습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 1만8천9백 대가 팔리며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습니다.

쏘나타도 1%에 불과한 초저금리 할부판매에 힘입어 판매량 1만2천2백 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 K5가 7천4백 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에선 쏘나타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쏘나타 투입 이후 지난달 현대차 미국공장은 1년 전보다 11% 판매가 늘었고 중국공장도 2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기아차는 포르테가 2만7천3백 대, 프라이드가 1만6천4백 대 팔리며 수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기아차는 특히 지난달 14만9천 대를 수출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에 신형 그랜저를, 기아차는 내년 초 북미에 K5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외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한 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장중 한 때 현대차는 18만1천5백 원, 기아차는 4만9천9백 원까지 오르며 나란히 역사적인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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