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양적완화 기대로 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0-1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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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매수가 살아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21.27포인트(1.11%) 오른 1939.31에 거래되며 지난달 27일 기록한 최고치인 1924.61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3년여만에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13.09포인트(0.68%) 오른 1931.1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1941.72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완화 발표를 호재로 상승한 데다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경기부양과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7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기관도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590원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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