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미분양 세제완화 추진... 건설·리츠사 수혜 받을 듯

지방 미분양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돼 건설업체와 부동산투자회사, 즉 리츠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해 지방 미분양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를 30% 감면해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한나라당에서 발의돼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지방 미분양 구입시 재산세를 5년간 면제해 주고 그 후 3년간 50%를 감면해주는 등의 지방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법안들로 인해 향후 건설업체와 리츠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첫 상장 부동산투자회사인 골든나래리츠의 경우 거제도에서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짓고 있는데, 이번 법안들이 입법발의되면 지방에서 주택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의 분양 성공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