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 잠재력 최고

입력 2010-11-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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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전세계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브릭스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을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도 밝혔는데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일컫는 브릭스 용어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인터뷰>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각 국가들이 각각의 정치, 사회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의 세계화가 답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브릭스를 떠올렸다."

2018년에 이르면 브릭스 4개 국가의 국내총생산, GDP 합계가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고 브릭스를 중심으로한 정치, 경제 정책 변화가 큰 화두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짐 오닐 회장은 그 중에서도 중국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
"중국은 브릭스 국가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최근 들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국가로 올라섰고 나머지 3개 브릭스 국가들을 합친만큼의 경제 규모를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GDP 규모는 7조2천억달러가 더 늘어나면서 미국 GDP의 3분의 2에 육박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브릭스외에 주목해야 할 11개국도 제시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고 2019년까지 한국의 전 세계 GDP 기여 비중은 8위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짐 오닐 회장은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는 세계 경제를 놓고 볼 때 대수롭지 않다는 말로 신흥국들의 잠재력을 대변했습니다.

이머징 국가들로 세계 경제의 축이 옮겨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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