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김호성 기자의 IT나침반 시간입니다. 산업부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투자 승인이 IT업계 이슈죠?
<기자>지난 3일 중국은 국무원 회의 특별안건으로 해외 LCD 업체들의 투자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국내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중국의 LCD 공장 건설은 LCD 업계에서는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중국 LCD TV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LC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5백만대에 이어 내후년에는 연간 4천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LCD 업계와 시장조사기관들은 전망합니다.
중국 LCD 시장의 성장성은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볼수 있고, 이 때문에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만의 치메이나 일본의 샤프도 중국 LCD 공장 건설을 신청한바 있습니다.
한동안 중국과 대만 이른바 차이완 공조로 인해 치메이 AU옵트로닉스 등 대만업체에 밀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투자 승인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도 LCD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로도 평가됩니다.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가 2조6천억원으로 7.5세대입니다.
이 세대 구분은 같은 기판 사이즈의 LCD패널을 잘라 얼마나 많은 디스플레이를 생산할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율과 관련된 용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처럼 8세대 투자를 하면서 40억달러 우리돈으로는 4조4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앵커> 삼성 LG 부품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부품 업계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호재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들 추가 공급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의 투자 규모가 7조원에 달하는 점에서 규모도 상당하구요.
다만, 두가지 면에서는 살펴봐야 됩니다.
첫째로는 시기적인 문제입니다.
중국 정부의 중국 현지와 국내 전해진 소식이 거의 확실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식 발표를 기다려하다는 점과 또 과연 언제 본격적인 장비발주가 나올 것이냐입니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 승인이 나온다는 전제로 예상했던 양산 시기가 각각 2011년말과 2012년 중반부터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정부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1여년 정도 늦어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양산 시기는 2013년 정도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럼 발주도 1년 정도 늦어지게 되면 장비업체들의 실적 반영은 좀 기다려봐야 할 요소가 됩니다.
또 한가지는 과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처럼 국산화 장비를 채택할 것이냐는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중국 현지 장비업체들과의 경쟁도 살펴봐야 하고, 또 장비 수주를 중국 현지 업체를 일정 부분 사용하겠다는 조건을 둘 수도 있습니다.
<앵커>이번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시청자 분들은 장비업체를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세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눠서 이왕이면 전공정 장비에 관심을 갖으시는게 좋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광장비, 화학증착장비 세정장비와 드라이에쳐 등 LCD 투자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장비 부터 살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차세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유리기판 사이즈에 맞춰 미리 장비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공정 장비업체들에게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미리 장비 개발을 요청하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비교적 빨리 발생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장비업체를 말씀드리자면 에이디피(드라이에처), 탑엔지니어링(디스펜서), DMS(세정장비), 주성엔지니어링(CVD장비) 등이 있습니다.
삼성에는 CVD장비로 아토와 아이피에스 이송장비로 참앤씨, 그리고 로봇장비에는 로체시스템즈를 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에 공급하는 교차 구매 대상 기업이면 더욱 낫겠다점을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세정장비사 DMS를 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차세대 성장성이 있는 기업입니다.
중국 이외 LCD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차세대 사업이 뒷받침 될만한 회사입니다.
한국만 놓고 보면 정부가 나서 차세대 LCD 라인인 11세대 LCD 핵심 전공정장비에 해당하는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아토(삼성) /아이피에스(삼성), 드라이에처: LIG에이디피(LGD), 스퍼터-탑엔지니어링(LDG) , 검사:프롬써어티(삼성), 리페어: 세메스(삼성) 장비를 2012년까지 개발하고 2013년까지 안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말씀 드린 세가지 고려점이라도 잘 체크해 보시고 이왕이면 세가지를 모두 부합하는 곳이 LCD 투자 확대에 따른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지난 3일 중국은 국무원 회의 특별안건으로 해외 LCD 업체들의 투자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국내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중국의 LCD 공장 건설은 LCD 업계에서는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중국 LCD TV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LC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5백만대에 이어 내후년에는 연간 4천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LCD 업계와 시장조사기관들은 전망합니다.
중국 LCD 시장의 성장성은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볼수 있고, 이 때문에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만의 치메이나 일본의 샤프도 중국 LCD 공장 건설을 신청한바 있습니다.
한동안 중국과 대만 이른바 차이완 공조로 인해 치메이 AU옵트로닉스 등 대만업체에 밀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투자 승인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도 LCD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로도 평가됩니다.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가 2조6천억원으로 7.5세대입니다.
이 세대 구분은 같은 기판 사이즈의 LCD패널을 잘라 얼마나 많은 디스플레이를 생산할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율과 관련된 용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처럼 8세대 투자를 하면서 40억달러 우리돈으로는 4조4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앵커> 삼성 LG 부품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부품 업계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호재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들 추가 공급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의 투자 규모가 7조원에 달하는 점에서 규모도 상당하구요.
다만, 두가지 면에서는 살펴봐야 됩니다.
첫째로는 시기적인 문제입니다.
중국 정부의 중국 현지와 국내 전해진 소식이 거의 확실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식 발표를 기다려하다는 점과 또 과연 언제 본격적인 장비발주가 나올 것이냐입니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 승인이 나온다는 전제로 예상했던 양산 시기가 각각 2011년말과 2012년 중반부터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정부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1여년 정도 늦어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양산 시기는 2013년 정도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럼 발주도 1년 정도 늦어지게 되면 장비업체들의 실적 반영은 좀 기다려봐야 할 요소가 됩니다.
또 한가지는 과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처럼 국산화 장비를 채택할 것이냐는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중국 현지 장비업체들과의 경쟁도 살펴봐야 하고, 또 장비 수주를 중국 현지 업체를 일정 부분 사용하겠다는 조건을 둘 수도 있습니다.
<앵커>이번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시청자 분들은 장비업체를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세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눠서 이왕이면 전공정 장비에 관심을 갖으시는게 좋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노광장비, 화학증착장비 세정장비와 드라이에쳐 등 LCD 투자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장비 부터 살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차세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유리기판 사이즈에 맞춰 미리 장비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공정 장비업체들에게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미리 장비 개발을 요청하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비교적 빨리 발생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장비업체를 말씀드리자면 에이디피(드라이에처), 탑엔지니어링(디스펜서), DMS(세정장비), 주성엔지니어링(CVD장비) 등이 있습니다.
삼성에는 CVD장비로 아토와 아이피에스 이송장비로 참앤씨, 그리고 로봇장비에는 로체시스템즈를 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에 공급하는 교차 구매 대상 기업이면 더욱 낫겠다점을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세정장비사 DMS를 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차세대 성장성이 있는 기업입니다.
중국 이외 LCD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차세대 사업이 뒷받침 될만한 회사입니다.
한국만 놓고 보면 정부가 나서 차세대 LCD 라인인 11세대 LCD 핵심 전공정장비에 해당하는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아토(삼성) /아이피에스(삼성), 드라이에처: LIG에이디피(LGD), 스퍼터-탑엔지니어링(LDG) , 검사:프롬써어티(삼성), 리페어: 세메스(삼성) 장비를 2012년까지 개발하고 2013년까지 안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말씀 드린 세가지 고려점이라도 잘 체크해 보시고 이왕이면 세가지를 모두 부합하는 곳이 LCD 투자 확대에 따른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