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주식가치 부담이 완화되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은 아직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10월말부터 백화점 개점 80주년 행사를 크게 하고 있어 11월 백화점과 마트 기존점 매출 성장은 업계 평균 성장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은 추운 날씨로 패션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예상보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마트는 날씨 요인으로 고객 유입이 주춤하며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롯데쇼핑 대비 투자 매력 약화와 주력 마트부문 저성장 우려로 2010년 들어 시장대비 초과 하락하고 있다"며 "2011년 예상 PER도 약 13배로 지난 5년간 평균 할증율 60% 대비 de-rating됐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적정 기업가치 대비 하락폭이 커 반등이 기대되지만, 2011년 이후 성장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주가 모멘텀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