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하며 112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9원90전 급등한 1127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원10전 오른 1112원에 장을 출발해 규제안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확대, 상승폭을 넓혔다.
외환시장에서는 G20회의가 마무리되면 자본규제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역내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전날 동시호가 급락에서 벗어나는가 싶던 코스피지수도 후반들어 내림세로 돌아섰고 유로화 가치도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