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개발 계약

이라크 석유부는 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과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터키의 TPAO, 쿠웨이트에너지와 컨소시엄을 이룬 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 입찰을 통해 만수리야 가스전과 아카스 가스전 개발권을 낙찰받았다.

아카스와 만수리야 가스전의 원유환산 매장량은 각각 5억9천만배럴과 4억9천만 배럴로, 한국이 6년 가까이 사용하는 가스에 해당한다.

아카스 가스전의 총 사업비는 44억달러, 만수리아 가스전 사업비는 28억7천만달러로 가스공사는 각각 22억달러와 5억7천만달러를 투자한다.

아카스 가스전 개발 계약은 이슬람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이후에 체결할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는 덧붙였다.

이날 계약은 본계약 이전 절차로, 이라크 내각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