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턴어라운드는 유효하지만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적정주가 2만1천원을 유지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적정주가와의 괴리율이 3.4%로 줄어든 만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대장균 검출 이슈로 저조한 분유 매출과 신제품에서 증가한 마케팅비로 2010년 실적은 부진했지만 2011년에는 분유 점유율 회복과 마케팅비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최근 치즈, 팜유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분유와 치즈 시장 경쟁 심화는 2011년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현 주가가 2011년 예상 PER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당분간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