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론스타가 하나금융과 구속력이 없는 협상과정에 있다는 정황을 여럿 알고 있다"며 "만약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금감원이 자회사 편입승인을 위한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외환은행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수준"이라며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성사됐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