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부담 없다"

입력 2010-1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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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양해각서 상 외환은행의 매각 가격은 1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내재된 가격이라며,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자회사를 편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중레버리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 출자한도 증가로 이중레버리지가 상승할 수 밖에 없어 유상증자가 필요하고,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150%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하나금융은 경영평가 3등급이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4천억원의 배당으로 인수대금이 대체될 경우 하나금융의 유상증자 규모는 2천억원 내외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6일 론스타와 논바인딩 MOU를 체결했으며 20일까지 외환은행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한 후 26일 최종 인수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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