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3% 초반이나 그 이하로 안정된다는 전제 하에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2~3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희찬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기대 이하라면 조금 더 빨리 움직일 수도 있다"며 "내년말 기준금리는 3.5%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4%까지 올랐던 인플레이션과 상승했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8.29 부동산 대책 효과 가시화로 정책 공조 부담 완화와 중국.인도.호주 등 주변국의 금리 인상, G20 정상회의 이후 환율 변동성 완화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느린 금리 인상은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현재 금리 수준 자체는 유동성 팽창을 지지하는 상황이어서 금리 인상에도 주가 상승과 채권가격 안정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