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뚝 떨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1% 내린 1897.11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아일랜드와 그리스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도 1870선대로 밀려나며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투신 그리고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면서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4거래일만에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드린대로 외국인들은 오늘 3천억원 넘는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매수세를 집중했던 전기전자 업종을 1천4백억원 가량 팔았구요.
화학 업종 역시 800억원 넘는 순매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만에 2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투신이 오랜만에 1천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연기금 역시 1천4백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집중시켰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업종별로는 흐름이 조금 엇갈렸습니다.
운송장비 업종이 1% 넘게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서비스,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도 올랐습니다.
하락한 업종은 조금 더 많았는데요.
운수창고 업종이 2% 넘게 내렸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업종이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 관련 M&A 부담 해소와 해외 부문 이익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2.7% 올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LG화학이 2.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4.2% 올라 8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이 24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랫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8% 올랐고 STX조선해양 역시 9.1% 올라 나흘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현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증권사들의 평가로 4.8% 내려 이틀째 낙폭이 컸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 다른 건설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기자> 네. 3월 결산법인의 올해 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기주 기자R>>
<기자> 계속해서 실적관련한 뉴스입니다.
올해도 실적 호전이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0.54% 오른 505.7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5거래일만에 반등인데요.
기관이 4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100억원, 6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정보기술이 롯데그룹 피인수설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운메디칼은 지식경제부가 의료기기산업의 고도화 및 중소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4.1%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인터파크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온라인 판매실적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8%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가 상승한 반면 동서와 메가스터디, 다음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40전 급등하면서 1144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는데요.
우선 아일랜드 재정 위기 고조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앞서 살펴본 대로 3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역시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정부의 자본 유출입 규제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뚝 떨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1% 내린 1897.11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아일랜드와 그리스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도 1870선대로 밀려나며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투신 그리고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면서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4거래일만에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드린대로 외국인들은 오늘 3천억원 넘는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매수세를 집중했던 전기전자 업종을 1천4백억원 가량 팔았구요.
화학 업종 역시 800억원 넘는 순매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만에 2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투신이 오랜만에 1천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연기금 역시 1천4백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집중시켰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업종별로는 흐름이 조금 엇갈렸습니다.
운송장비 업종이 1% 넘게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서비스,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도 올랐습니다.
하락한 업종은 조금 더 많았는데요.
운수창고 업종이 2% 넘게 내렸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업종이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 관련 M&A 부담 해소와 해외 부문 이익성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2.7% 올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LG화학이 2.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4.2% 올라 8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이 24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랫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8% 올랐고 STX조선해양 역시 9.1% 올라 나흘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현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증권사들의 평가로 4.8% 내려 이틀째 낙폭이 컸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 다른 건설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기자> 네. 3월 결산법인의 올해 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기주 기자R>>
<기자> 계속해서 실적관련한 뉴스입니다.
올해도 실적 호전이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0.54% 오른 505.7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5거래일만에 반등인데요.
기관이 4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100억원, 6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정보기술이 롯데그룹 피인수설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운메디칼은 지식경제부가 의료기기산업의 고도화 및 중소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4.1%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인터파크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온라인 판매실적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8%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가 상승한 반면 동서와 메가스터디, 다음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40전 급등하면서 1144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는데요.
우선 아일랜드 재정 위기 고조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앞서 살펴본 대로 3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역시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정부의 자본 유출입 규제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