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인터넷에 대해 CJ그룹 합병법인인 오미디어홀딩스의 가치평가와 합병 일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최경진 연구원은 "CJ인터넷 등 합병되는 종목들의 주가는 오미디어홀딩스 주가에 합병비율을 연동해 움직일 전망"이라며 "현 시점의 투자판단에 있어 CJ인터넷의 사업가치에 기준한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CJ인터넷의 경우 지주회사 CJ가 적극적인 지분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정한 하방경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미디어홀딩스의 사업가치가 긍정적이라 해도 합병까지 4개월 이상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청구가 이상의 매도 전략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