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재검토 입장에 현대건설·현대상선 상승폭 확대

입력 2010-11-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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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 내역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현대건설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4.68% 상승한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상선 주가도 상승폭을 확대, 7.14% 오른 3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주가가 단기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관련주들은 최근 3거래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이날 채권단 측의 재검토 입장이 발표되며 반등폭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현대그룹이 인수 자금 마련과 관련, ''승자의 저주''에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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