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간신문브리핑

입력 2010-1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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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이번주에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 중국의 지준율 인상,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일 같은 해외변수가 우리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경제신문에서는 KDI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로 하향했다는 소식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내년 성장률 4.2% KDI 전망치 하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어제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6.2%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겠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4.2%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5월 KDI 전망치는 올해가 5.9%로 종전치보다 0.3%포인트 올라간 반면 내년 전망치는 4.4%에서 0.2%포인트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 18일 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예상한데 이어 KDI도 4%초반을 예상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정부의 예상치가 얼마나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공동모금회 회장·이사진 전원 사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맞겼나요?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기금에 대한 복지부 감사 결과 전체 직원 292명 중 절반이 넘는 161명이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게됐습니다.

사회복지공동기금은 공채에서 탈락한 8명을 계약직원으로 특별 채용하고, 워크숍에서 공금으로 스키 래프팅 바다낚시를 즐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윤병철 회장과 이사 2명이 즉각 사퇴를 했는데요. 올 연말 사회복지공동기금의 신뢰 추락으로 불우이웃 돕기가 차질이 생기지나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이재용 부사장 인맥 `수면위로`…현장 출신 `젊은 리더` 중용할듯

지난 금요일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가 부활하는 인사가 났는데요. 그 후속기사도 중요하게 다뤄져 있습니다.

기사는 이건희 회장의 ''젊은 인재론''이 과거에도 있었던 사례라면서 어떤 인재들이 중용될지에 주목하고 있구요.

이와 동시에 그룹이 직접 신사업을 챙기는 동시에 두 딸들의 인사를 통해 계열분리가 시작되는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덧붙이고 있습니다.


*포스코 "M&A·신증설로 10년내 매출 200조 달성"

2018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던 포스코가 2020년까지 매출 200조 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의 철강사업의 비중을 낮추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인프라사업 등에 매년 10조원을 투자해서 기업 인수합병에 나서거나 시설투자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내외에서 규모의 경쟁과 독점체제가 깨지면서 나타난 후유증을 투자와 성장동력 발굴로 만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북, 새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북한이 실험용 경수로 건설현장에 이어 고농축우라늄 핵프그로그램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 1000개 이상을 전격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측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방문해 잇따라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1,2차 핵실험에서 따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유엔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북미간 관계가 또 다시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법연수원도 선행학습

사법연수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등록을 늦추고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수원 성적이 좋아야 판,검사로 임용되고 대형로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시작된 선행학습이 평생 이어지는건 아닐지요.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청목회 소환 의원 10명 내외로 압축

청목회 입법 로비를 수사중인 검찰은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38명의 의원 가운데 소환대상을 10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태권도 판정, 한국과 무관"

대만정부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국의 양수쥔이 실격패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되고 있는 반한 감정을 무마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대만 정부는 이번 경기판정은 한국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고, 자국 국민들에게도 밝힐 예정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친서민 기조''놓고 여갈등 재점화하나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한나라당 정책의원총회를 앞두고 당 서민정책특위와 정책위원회가 충돌할 조짐입니다.

대부업체 이자율 제한 등을 관철하기 위해 상임위서 각개전투를 벌이겠다는 서민특위와 이에 반대하는 정책위간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검찰, 군수비리 전방위 수사 착수

국방부 검찰단이 각종 군수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에 들어갑니다.

링스헬기 허위정비, 신형 전투화 불량, K-21 장갑차 결함 등 군수장비와 관련된 각종 실책이 있다른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네째주 월요일 아침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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