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맛으로 말한다 - 이진원 대표

입력 2010-11-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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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브랜드들이 가득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1% 명품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화해 눈길을 끄는 신규 브랜드가 있습니다.
기획리포트 청년CEO 5번째 순서,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는 벨라빈스커피의 이진원 대표를 김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십여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브랜드커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국내 커피전문점 산업은 5천억 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수백 개의 매장을 보유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상위 1%의 명품커피 ''코피 루왁''으로 승부수를 던진 벨라빈스커피.

지난해 8월 첫 문을 연 벨라빈스커피는 현재 18개 매장을 보유 중입니다.

<인터뷰>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
"커피전문점은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 커피가 맛 없다면 오래갈 수 없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명품커피를 대중화를 시키기 위해 코피 루왁을 함유한 제품을 만들었다."

31살의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는 젊은 감각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벨라빈스커피는 오픈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생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벨라빈스커피는 올해 본사 매출 30억 원, 각 매장 일평균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벨라빈스커피를 창업하기 전 이 대표는 직접 한 커피프랜차이즈의 점주를 경험하면서 벨라빈스의 방향을 잡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진원 벨라빈스커피 대표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몇 개까지 확장할 것인지 묻는다. 매장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를 만들더라도 오래갈 수 있는 매장을 만들 것이다. 천천히 가되 오래 갈 것이다."

벨라빈스커피는 직접 발효시킨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매장 내 신설하는 등 차근차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문을 여는 커피전문점들 가운데, 1%의 맛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벨라빈스커피는 도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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