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업종 전망④유통 "재평가 기대해보자"

입력 2010-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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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일부 고용지표 개선세 둔화,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소매시장 성장과 신규 출점에 힘입어 유통 6개사 합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여전히 사상 최고수준에 달하는 등 설비투자 확대 압력이 존재하고 신규고용에 대한 수요도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2011년에도 고용지표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금상승으로 가계 구매력 개선이 이어지고 주가 상승에 따른 부의 자산효과, 2010년말 선행지수 저점통과 등을 기반으로 민간소비가 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2011년 re-rating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이 최근 5년간의 휴식기를 지나고 내수에 의한 성장 사이클 다음 단계인 해외진출에 의한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롯데쇼핑에 시장대비 100% 프리미엄을 적용, 타겟PER 20배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77만원을 제시했다.

현대그린푸드도 매력적인 성장스토리를 가졌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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