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 매수 전환

코스피가 미 증시 휴장과 주요 투자주체들의 엇갈린 매매 속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1927.7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의 안정으로 5.10포인트(0.26%) 오른 1932.78로 출발한 지수는 주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20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과 29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혼조세를 유발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통신주가 오르는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주가 내림세다.

미래산업이 태양광장비 사업 부각으로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수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