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강산 관광을 개시하라고 압박하고 남북경협에 집착하던 그들이 우리 국민을 향하여 해안포를 발사했다.
무장하지 않은 국민을 향해 총을 쏜 것은 분명 어떠한 의도를 지닌 도발임에 틀림없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차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북한은 어지간하게 소란을 피우더라도 자국을 쉽게 응징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최악의 경우 국지전이 전면적으로 확전된다 해도 저들은 잃을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방법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미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한 지도 오래됐고, 미국 역시 북한이 원하는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즉, 그동안 북한은 핵을 포기한다는 명목 하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도 빠졌을 정도로 다른 깡패국가들에 비해 특혜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위협으로 지원금을 얻어냈던 것을 경험한 미국이 더 이상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외적 지원이 없으면 존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북한이 소란을 피우는 것은, 생존을 위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절실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북한이 막무가내 고집을 부린다고 할지라도 어느 누구도 쉽게 이를 용인할 수는 없다.
더욱이 향후 수년간 한반도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이 빈발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투자 습관이 달라져야 한다. 투자자산의 분산이 필요한 때이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이후 넘치는 달러화로 인해 현재 시장은 물가 급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외화를 국내에 쌓아두고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 아니라, 해외 투자자산을 적극적으로 찾아 투자하면서 유동성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는 또한 위기로부터 귀중한 자산의 가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그동안의 학습 효과로 우리 투자심리는 북한의 도발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이내 평상심을 찾았지만, 이미 벼랑 끝에 선 북한의 도발 수위는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 시장에 국한된 투자자들의 시각을 보다 넓게 가져갈 것을 권장한다.
<글. 박문환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센터 팀장>
무장하지 않은 국민을 향해 총을 쏜 것은 분명 어떠한 의도를 지닌 도발임에 틀림없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차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북한은 어지간하게 소란을 피우더라도 자국을 쉽게 응징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최악의 경우 국지전이 전면적으로 확전된다 해도 저들은 잃을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방법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미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한 지도 오래됐고, 미국 역시 북한이 원하는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즉, 그동안 북한은 핵을 포기한다는 명목 하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도 빠졌을 정도로 다른 깡패국가들에 비해 특혜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위협으로 지원금을 얻어냈던 것을 경험한 미국이 더 이상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외적 지원이 없으면 존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북한이 소란을 피우는 것은, 생존을 위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절실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북한이 막무가내 고집을 부린다고 할지라도 어느 누구도 쉽게 이를 용인할 수는 없다.
더욱이 향후 수년간 한반도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이 빈발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투자 습관이 달라져야 한다. 투자자산의 분산이 필요한 때이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이후 넘치는 달러화로 인해 현재 시장은 물가 급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외화를 국내에 쌓아두고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 아니라, 해외 투자자산을 적극적으로 찾아 투자하면서 유동성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이는 또한 위기로부터 귀중한 자산의 가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그동안의 학습 효과로 우리 투자심리는 북한의 도발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이내 평상심을 찾았지만, 이미 벼랑 끝에 선 북한의 도발 수위는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 시장에 국한된 투자자들의 시각을 보다 넓게 가져갈 것을 권장한다.
<글. 박문환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