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년'' 스마트혁명 이끌다

<앵커>
요즘 스마트폰 많이들 쓰시죠.

그런데 불과 1년전만해도 스마트폰은 낯선 제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우리생활 가깝게 다가온 것은 지난해 이맘때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첫 출시되면서 부터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김지선 씨는 요즘같이 추운 날 아이폰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통해 정류장에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선 / 아이폰 사용자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추운 겨울에 밖에서 떨지 않고 집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나가면 되니까 편리하고 좋은거 같아요."

이처럼 아이폰은 우리 일상을 바꿔놨고 이른바 스마트혁명을 촉발시켰습니다.

지난해 11월 28일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첫 상륙한 이후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1년만에 12배 늘었고 현재 판매되는 휴대전화 10대 가운데 4대는 스마트폰입니다.

음성통화 중심이였던 휴대전화는 무선인터넷 그리고 트위터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갖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아이폰 도입으로 시작된 스마트혁명은 우리 일터도 바꿨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오피스, 스마트워크가 확산됐고 공간과 시간제약에서 벗어나 업무효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백준봉 / kt경제경영연구소 박사
"다른 산업과 IT산업이 융합해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모바일서비스가 나타났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바꼈다. 기업의 일하는 방식, 정부의 공공서비스 제공방식도 근본적인 혁신을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국산 애플리케이션은 1년간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발자들의 협력관계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여기다 모바일 게임, 광고시장 등 새로운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1년만에 아이폰은 우리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과 기업현장에서 변혁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