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유럽 리스크에 외국인 매수 축소.. IT 주목"

입력 2010-1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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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대우증권 - 더 라스트 미션 : Red complex를 극복하라

연평도 피격 사건에서 빠르게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시장은 결국 스스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러나 추가적인 충돌이나 확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시장을 자극할 경우에는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이외에도 미국의 연말 소비와 유로존의 재정 리스크 등 달러 강세 요인이 더 남아 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은 달러 약세의 속도 조절 요인이다.
유럽 이슈 역시 시장의 추세변화를 이끄는 핵심요소가 될 가능성은 낮다.
좁은 밴드 내에서의 탄력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
특정 업종에 대한 쏠림보다는 기존의 선도주와 IT 등 소외주 사이에서 빠른 순환매가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 연말,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두 가지 전략

소비, 고용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말 소비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센티먼트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유로존 우려는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PIIGS국가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한계를 보이면서 해결책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관련 뉴스가 시장변동성 확대요인이 될 전망이다.
구제금융 신청의 순차적 확산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최근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 스페인'' 순으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장리스크 중립화가 가능한 배당주와 Pair trading(고평가 종목 매도/저평가 종목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 삼성증권 - 빅(Big) 쇼핑시즌 도래, 고용개선으로 이어지길...

이번 연말 쇼핑시즌의 결과에 글로벌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민간소비 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긴축 기조 강화가 염려스러운 중국에서 점진적인 경기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는 미국으로 옮겨갔다.
주당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감소에 따른 고용개선 효과를 연말까지 지속시킬 수 있고 개인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여력 확보는 긍정적이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차별화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한 국내증시의 레벨 업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 미래에셋증권 - 안개 속에선 미등을 켜라

북한 악재가 장기적인 추세 변화를 일으킬 요소는 아니지만, 아직 해결과제가 남아 있어 당분간 이슈에 따라 변동성 높은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는 데다 유럽 위기 확산 가능성도 악재로 남아있어 외국인 매수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대북 이슈는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주중에 시장은 정상화 과정 보일 수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은 경계해야 한다.
IT, 자동차 등 주도주 중심의 대응전략을 유지한다.
연기금이 매수하는 화학, 금융 업종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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