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현대그룹 우선협상대상자 박탈해야"

현대차그룹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 매각작업 과정에서 침묵을 지켜왔던 현대차그룹은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현대그룹이 대출계약서와 같은 기본자료의 제출마저 거부하는 것은 인수자금에 문제가 있음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채권단이 현 시점에서 현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은 현대그룹에 부장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차그룹은 채권단이 더 이상 현대그룹의 비정상적인 공세에 끌려 다녀서는 안되고,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대건설 매각이라는 중차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매각업무를 수행해야한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의 상황을 방치할 경우 현대차 컨소시엄은 채권단과 주간사 등에 응분의 법적책임을 묻는 민,형사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