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수익 배분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지주체제 전환은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각 계열사의 사업역량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판권, 셀트리온제약은 합성의약품 개발.생산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국내판권 등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바이오시밀러의 수익 배분에서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주체제 전환으로 이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따른 수익은 셀트리온이 40%, 셀트리온헬스케어 10%,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 50% 비율로 배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