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뽑는 2010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특집 시간입니다.
당산 예가 클래식은 리모델링 신공법을 인정받아 국토해양부 장관상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입주를 마친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 아파트입니다.
준공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아파트에 수직증축과 내진설계를 적용한 아파트입니다.
이를 가능하도록 한 게 아파트 벽체에 매립한 댐퍼 시스템 덕분입니다.
<인터뷰 - 이석구 / 쌍용건설 차장>
"이 아파트는 RC조에 국내 최초로 이지 댐퍼 시스템을 적용했다. 자동차의 스프링 역할을 하는 장치로 외부의 지진력을 제어시켜 주는 댐퍼를 써서 구조적인 안정성을 높혔다"
이에따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수직증축으로 각 동은 1개 층씩 높아졌고 1층은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입주민의 최대 관심인 면적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 10평까지 늘어났습니다.
또 지상 주차장 수준의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지하 2층짜리 주차장이 생겼습니다.
단지 중앙은 쉼터와 놀이터, 수경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소통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산 예가 클래식''은 2010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 박헌주 / 카이스트 교수(심사위원장)>
"앞으로 지향해야 할 리모델링의 기술혁신을 많이 했다. 기술혁신을 더 촉진하는 측면에서 상을 줬다"
두차례에 걸쳐 단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친 쌍용건설.
친환경 건축기술인 리모델링 시장 보급을 위해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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