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와룡면 라소리와 가야리, 이천동에 소재한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3건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모두 구제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농장은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첫 발생한 안동 돼지농장으로부터 남동쪽으로 2.5~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가로 한우 363두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 발생농가의 사육가축을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500m에 위치한 모든 우제류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2차 발생지에서 19km 떨어진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에서도 7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구제역이 확산 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