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주, 한미FTA 기대감 강세..동양기전 5%↑

한미FTA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모비스 2.2%, 만도 2.65%, 동양기전 5.45% 등 관련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전 주말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로 승용차 관세 철폐 기한은 연장됐지만 부품관세는 즉시 철폐, 부품사들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현대증권은 "부품관세(평균 4%)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현지생산공장으로의 부품 수출이 많은 국내 입장에서는 당장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이날 "타이어를 비롯 자동차 부품들에 대한 2.5%~4% 관세의 FTA 발효즉시 철폐는 한국산 부품들의 미국수출 증가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