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도발 대처 고위급 대표단 한국 파견

입력 2010-12-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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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맞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을 한국으로 급파한데 이어 내주중 고위급 방문단도 파견할 방침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김성환 외교통상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의 3국 외교장관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내주중 오늘 회담에 이은 후속조치를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아시아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급 대표단은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해 카운트파트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한.미 안보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날 밤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으로 향했다.

클린턴 장관은 "포괄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멀린 합참의장이 오늘밤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로 향할 것"이라며 "멀린 의장의 방한은 전략적 억지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 방문후 일본도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날 오전 멀린 의장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멀린 의장의 방한 방침을 결정했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측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멀린 의장의 이번 방한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 상황을 중시해 오바마 행정부 차원에서 긴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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