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6% 고수익 유혹

입력 2010-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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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상품은 오피스텔입니다.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투자 수익률도 덩달아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2010년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오피스텔입니다.

아파트 시장의 침체와 치솟는 전셋값에 임대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아 당산동 거주>
“은행 금리가 워낙 낮아서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6~7%대 수익률을 바라고 있다”

신규분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들어 7천개실에 가까운 오피스텔이 분양됐고 12월 한달에만 1500개실 넘은 신규 분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분양가는 더 낮고 수익률은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민홍 삼성쉐르빌 분양 담당>
"최근 2~3억원 안팎의 오피스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삼성쉐르빌은) 경쟁 오피스텔 대비 30% 저렴하고 입주 이후 6%대의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마포와 여의도 등 비강남권의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강남권 오피스텔이 높지만 투자 대비 수익률은 감안하면 마포와 여의도 등 비강남권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공급이 늘면서 예년에 비해 공실률이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전셋값 상승세와 함께 내년초까지 공실률은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어 오피스텔의 투자가치는 꾸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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