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자 20명 중 1명 조기퇴사"

입력 2010-12-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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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입사자들은 20명 중 1명 꼴로 조기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매출 순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222개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2만2천125명 중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인원은 전체의 5.1%에 해당하는 1천1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퇴사율을 기업 매출액 순으로 따지면 매출 1위에서 200위까지 기업에서는 3.6% 안팎으로 비슷했지만 매출 201∼300위 9.2%, 301∼400위 7.4%, 401∼500위 10.7% 등 매출 규모가 적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 7.3%과 제조 6.3%, 건설 5.4%, 물류운수 5.3% 등이 조기퇴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77.0%가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59.6%이나 직장 내 교육훈련, 면담 및 간담회 7.0% 등을 활용하고 있었다.

인크루트는 "신입사원의 조기퇴사가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과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조직 사기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퇴사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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