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마빈스 시장 진출 확대 추진

입력 2010-12-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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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마빈스(MAVINS:멕시코,호주,베트남,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를 위해 마빈스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2011년 대외경제전략에 포함했다.

중점 추진 방향은 주요 20개국(G20) 등을 통한 국제협력 강화, 수출입 교역 확대, 자원투자 활성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개발 협력 강화다.

우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공과 협력을 통해 신흥국 입장을 반영, 글로벌 거버넌스 개편을 주도하기로 했다.

마빈스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시장 개척과 적극적인 교역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호주와는 FTA 체결 조기 완료, 멕시코와는 협상 재개, 베트남과는 아세안과 별도로 FTA를 추진키로 했다.

마빈스를 전략 투자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 내 ''자원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에 대한 ODA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내년 남아공에 대외협력개발기금(EDCF) 주재원을 신규 파견하고 인도네시아 등에 주재원을 증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재 마빈스 6개국의 인구는 6억6천만명, 국내총생산량은 4조4천억달러, 수출은 6천800억달러며 세계 최대 자원 부국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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