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 ''시너지높인다''

입력 2010-1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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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삼성전자가 오늘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큰틀은 그대로 두되 업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묶었습니다. 채희선기자입니다.

<기자> 생활가전 부문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에어컨을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 에어 솔루션 사업팀과 역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합니다.

두 부서를 합해 원자재 구매, 핵심부품 개발 등 분야에서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셋톱박스 사업도 기존 네크워크 사업부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산하로 옮겼습니다.

셋톱박스가 TV시장 확대로 TV와 연관성이 높아지면서 핵심역량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 영업 거점도 재편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구주총괄 내 신흥시장인 ''중동구 시장''담당이 신설되는 것입니다.

전담조직을 구축해 현지 밀착형 영업에 나섭니다.

생산기술연구소는 부품지원중심의 생산기술연구소와 완제품지원 중심의 제조기술센터로 분리했습니다.

제조설비와 특성, 생산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성 강화했습니다.

생산기술연구소는 설비내재화·공정자동화·차세대 생산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제조기술센터는 금형 일류화와 셀라인 혁신 등에 나섭니다.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센터''의 위상은 CEO 직속으로 높아졌습니다. 센터장도 부사장급으로 올랐으며, 최병석 부사장이 상생협력 센터장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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