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궁에 빠지는 듯 했던 현대건설 인수전,
오늘이 지나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진행 상황 현장 연결해보습니다. 신은서 기자!
<기자>
외환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대그룹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군요.
<기자>
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자정까지 현대건설 인수 자금 중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1조2천억원과 관련한 대출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는데요,
현대그룹은 오후 늦게 2차 대출 확인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비밀유지확약서를 채권단이 거부했기 때문에 나티시스 은행을 어렵게 설득해 13일자로 확인서를 발급 받았고 이 과정을 통해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보증한 사실이 없다는 것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앞서 1차 대출확인서를 제출했지만 채권단이 인정하지 않았는데, 또다시 대출 계약서가 확인서를 제출해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채권단은 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를 거친 뒤 주주협의회를 소집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주주협의회의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현대그룹과 채권단간 양해각서는 유지됩니다.
이는 주요 채권기관인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가 모두 동의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당초 주주협의회는 내일경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류 검토가 지연될 경우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아직 서류가 도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번 2차 대출 확인서 제출로 현대건설 인수전은 다시금 예측이 어려워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시간을 끌면서 현대그룹과 채권단, 현대차간 소송 제기도 있따랐는데요, 변수는 없나요.
<기자>
원칙대로면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양해각서 해지는 차순위인 현대차화의 협상 진행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현대그룹의 서류가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차순위가 현대차로 바로 넘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현대그룹은 앞서 양해각서 해지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는데 받아들여지면 채권단은 현대차로 바로 공을 넘길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현대그룹과 채권단간 양해각서가 유효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이번에는 현대차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앞서 현대차는 외환은행을 고발하겠단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또 하나의 변수로 지목됐던 현대그룹의 재무개선약정 체결 거부에 대해선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에서는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게 채권단 안팎의 중론입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매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궁에 빠지는 듯 했던 현대건설 인수전,
오늘이 지나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진행 상황 현장 연결해보습니다. 신은서 기자!
<기자>
외환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대그룹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군요.
<기자>
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자정까지 현대건설 인수 자금 중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1조2천억원과 관련한 대출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는데요,
현대그룹은 오후 늦게 2차 대출 확인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비밀유지확약서를 채권단이 거부했기 때문에 나티시스 은행을 어렵게 설득해 13일자로 확인서를 발급 받았고 이 과정을 통해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보증한 사실이 없다는 것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앞서 1차 대출확인서를 제출했지만 채권단이 인정하지 않았는데, 또다시 대출 계약서가 확인서를 제출해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채권단은 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를 거친 뒤 주주협의회를 소집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주주협의회의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현대그룹과 채권단간 양해각서는 유지됩니다.
이는 주요 채권기관인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가 모두 동의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당초 주주협의회는 내일경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류 검토가 지연될 경우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아직 서류가 도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번 2차 대출 확인서 제출로 현대건설 인수전은 다시금 예측이 어려워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시간을 끌면서 현대그룹과 채권단, 현대차간 소송 제기도 있따랐는데요, 변수는 없나요.
<기자>
원칙대로면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양해각서 해지는 차순위인 현대차화의 협상 진행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현대그룹의 서류가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차순위가 현대차로 바로 넘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현대그룹은 앞서 양해각서 해지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는데 받아들여지면 채권단은 현대차로 바로 공을 넘길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현대그룹과 채권단간 양해각서가 유효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이번에는 현대차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앞서 현대차는 외환은행을 고발하겠단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또 하나의 변수로 지목됐던 현대그룹의 재무개선약정 체결 거부에 대해선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에서는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게 채권단 안팎의 중론입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