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최근 5년 사이 60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외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자료를 인용,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자본 이탈이 이루어지면서 600억달러의 자본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도별 자본 이탈 규모는 2006년 29억3천900만달러, 2007년 88억7천200만달러, 2008년 230억9천800만달러, 2009년 141억달러 등이다.
2008년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농축산물 수출세 인상안을 들고나오면서 농업 부문과 극심한 갈등을 빚은 시기이며, 2009년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을 확대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아 혼란을 자초했다.
올해는 1~9월 사이 91억9천400만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연말까지 이탈 규모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보유 외환을 이용한 외채상환 계획을 밀어붙이려는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마르틴 레드라도 전 중앙은행 총재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 3~4월 사이 집중적으로 자본이 빠져나갔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 산하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이 보유한 현금은 1천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은행에 대한 불신이 현금 보유량 확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현금 보유량은 지난 주말 현재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520억달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기 시작한 2001년 초 국민의 현금 보유량은 818억7천만달러로 평가됐었다.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자료를 인용,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자본 이탈이 이루어지면서 600억달러의 자본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도별 자본 이탈 규모는 2006년 29억3천900만달러, 2007년 88억7천200만달러, 2008년 230억9천800만달러, 2009년 141억달러 등이다.
2008년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농축산물 수출세 인상안을 들고나오면서 농업 부문과 극심한 갈등을 빚은 시기이며, 2009년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경제에 대한 정부 개입을 확대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아 혼란을 자초했다.
올해는 1~9월 사이 91억9천400만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연말까지 이탈 규모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보유 외환을 이용한 외채상환 계획을 밀어붙이려는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마르틴 레드라도 전 중앙은행 총재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 3~4월 사이 집중적으로 자본이 빠져나갔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 산하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이 보유한 현금은 1천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은행에 대한 불신이 현금 보유량 확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현금 보유량은 지난 주말 현재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520억달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기 시작한 2001년 초 국민의 현금 보유량은 818억7천만달러로 평가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