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부사장급인 노환용 AE 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발령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최고생산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성과주의에 입각해 이번 임원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노환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 외에 전무 9명, 상무 29명을 승진발령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또 전사 혁신과제 발굴에 힘쓴 고명언 혁신팀장과 영국법인 매출 성장에 기여한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 공을 세운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등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종식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찬식 전략ㆍ마케팅센터장, 안병철 OLED 개발센터장, 이방수 경영지원센터장, 이한상 구매센터장 등 4명이 전무가 됐다.
LG이노텍에서는 이찬복 해외마케팅 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강석환 부품해외마케팅팀장 등 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 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연암문화재단의 윤여순 전무는 LG아트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