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9일 한반도 긴장 관련 긴급회의가 이사국들간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안보리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사국들은 러시아가 제안한 초안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이 긴장 고조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북한을 비난하는 내용이 없는 성명은 채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맞섰다.
러시아가 회의 도중 ''지난 11월 23일 사건(incident)을 통탄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하며 타협을 시도했지만 서방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영국 측이 `북한에 의한 연평도 공격(attack)을 규탄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며 수용하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안보리 관계자가 전했다.
또 러시아 측은 성명 채택을 하지 않고 공개회의로 전환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방 측은 성명 채택이 없을 경우 공개 회의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는 의장성명 채택 등 특별한 결론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국들은 러시아가 제안한 초안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이 긴장 고조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북한을 비난하는 내용이 없는 성명은 채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맞섰다.
러시아가 회의 도중 ''지난 11월 23일 사건(incident)을 통탄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하며 타협을 시도했지만 서방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영국 측이 `북한에 의한 연평도 공격(attack)을 규탄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며 수용하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안보리 관계자가 전했다.
또 러시아 측은 성명 채택을 하지 않고 공개회의로 전환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방 측은 성명 채택이 없을 경우 공개 회의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는 의장성명 채택 등 특별한 결론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