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과 은행세 부과 이슈에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원70전 하락한 1150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원10전 뛴 1165원에 장을 출발, 연평도 사격 훈련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장중 117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지난주말 발표된 은행세 부과방안과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오전 내내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북한이 유엔 핵 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사격훈련이 시작된 이후에 북한 측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아 환율이 급반락했다"고 분석했다.